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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할머니네 분식점’을 찾았다.
“우리 떡볶이에 어머니의 생명이 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노포거리에는 자주 찾는 떡볶이집이 있다.
5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이곳의 이름은 ‘할머니의 간식’.
테이블 세 개 남짓한 이 작은 가게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먹방과 방송으로 유명한 비제이스의 방문 때문만은 아니다.
따뜻한 환대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할머니 간식 특유의 떡볶이 양념이 전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할머니 간식이 있는 메뉴판. 한 메뉴만 만원이 넘는다.
최근에는 “이제 서울에서는 비빔밥 한 개에 만원에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소 모순적인 메뉴판이 됐다.
올해 1월 서울 지역 대표식품 8개 평균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즉석떡볶이와 김밥이다.
고민 끝에 주문한 메뉴는 즉석떡볶이떡볶이와 작은김밥. 우동 등 다른 메뉴도 주문하려 했으나 매장 사정상 일시적으로 떡볶이, 김밥 외 다른 메뉴 주문이 어렵다는 점원의 설명이다.
그날 처음 먹은 즉석떡볶이는 생각보다 상큼했다.
큼직큼직한 배추와 쪽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만두 4개로 장식되어 있다.
떡과 쫄면, 라면도 많다.
언뜻보기에 3-4 명이 충분합니다.
떡볶이의 양념은 짜장과 고추장을 섞은 것 같다.
그래도 비린맛이 없고, 톡 쏘는 매운맛은 없고 달달하면서 맵지 않은 맛입니다.
게다가 떡볶이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들은 저마다 다른 식감을 선사한다.
특히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는 떡볶이는 바삭바삭하고 오래 불린 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양배추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집니다.
쫀득쫀득한 쫄면사리의 식감도 일품이다.
떡볶이에 대접한 작은 김밥의 길이는 한 뼘보다 약간 작았다.
속은 얇게 썬 당근과 단무지. 점원의 지시에 따라 김밥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양념이 밥알 사이로 스며들어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밥 안에는 당근과 단무지가 들어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손님들이 끊임없이 가게를 찾는다.
연령대도 다양하다.
고등학생, 젊은 커플,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매장을 찾는다.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이 꽉 찬 것을 보고 포장이 되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손님이 항상 바쁘더라도 직원이 조명을 조절하여 손님 한 분 한 분을 돌봅니다.
이곳의 주인은 82세의 Xu Fuzhe입니다.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쉬의 아들은 어머니의 경영철학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가 장사를 했을 때 욕심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쉬씨의 아들은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상승은 부담이 되지 않으며 현재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떡볶이 재료 중 일부는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떡볶이의 쫄면과 라면이 푸짐하다
그는 우동 등 추가 메뉴의 잠정 중단에 대해 “개인 사정으로 중단하게 됐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시 손님들을 접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에서 어머니를 돕는 일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50년 동안 가게 구석구석은 형언할 수 없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쉬씨의 아들은 “손님들이 꽉 차는 걸 보면 엄마가 뿌듯해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맛있는 떡볶이 만드는 걸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